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라면 주다와 받다라는 동사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이 두 동사는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다와 받다의 차이점과 사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주다는 어떤 사람이나 대상에게 무엇을 건네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나는 친구에게 책을 주었다.”에서 “주다”는 책을 친구에게 건네는 행위를 나타냅니다. 주다는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될 수 있으며, 물리적인 물건을 건네는 경우뿐만 아니라, 정보나 도움 등을 전달하는 경우에도 사용됩니다.
반면 받다는 누군가로부터 무엇을 받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나는 친구에게서 책을 받았다.”에서 “받다”는 친구로부터 책을 받는 행위를 나타냅니다. 받다 역시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될 수 있으며, 물리적인 물건을 받는 경우뿐만 아니라, 정보나 도움 등을 받는 경우에도 사용됩니다.
이 두 동사의 차이점을 명확히 이해하기 위해 몇 가지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1. 나는 친구에게 선물을 주었다. (주다)
2. 나는 친구에게서 선물을 받았다. (받다)
3.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지식을 주었다. (주다)
4. 학생들은 선생님에게서 지식을 받았다. (받다)
이처럼 주다는 무엇을 건네는 행위를, 받다는 무엇을 받는 행위를 나타냅니다. 이를 통해 주다와 받다의 기본적인 의미와 용법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주다와 받다의 활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두 동사는 자주 활용되는 형태로 주다는 “줘요“, “줬어요“, “줄게요” 등으로, 받다는 “받아요“, “받았어요“, “받을게요” 등으로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1. 나한테 물 좀 줘요. (주다)
2. 어제 친구한테 책을 줬어요. (주다)
3. 나중에 시간 되면 전화 줄게요. (주다)
4. 나한테 선물 받아요. (받다)
5. 어제 친구한테서 편지를 받았어요. (받다)
6. 나중에 돈 받을게요. (받다)
이처럼 주다와 받다는 다양한 형태로 활용될 수 있으며, 상황에 맞게 적절히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이 두 동사는 타동사로서 목적어를 필요로 합니다. 즉, 누구에게 무엇을 주다 또는 누구에게 무엇을 받다와 같이 사용해야 문장이 완전해집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주다와 받다의 존댓말 표현입니다. 한국어에서는 상대방의 나이나 사회적 지위에 따라 존댓말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주다는 “드리다“, 받다는 “받다“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1. 할머니께 선물을 드렸어요. (주다)
2. 선생님께 편지를 드렸어요. (주다)
3. 할머니께 용돈을 받았어요. (받다)
4. 선생님께 칭찬을 받았어요. (받다)
이처럼 존댓말을 사용할 때는 주다를 “드리다“로 바꾸어 표현해야 합니다. 받다의 경우는 기본형을 그대로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다와 받다의 복합적 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다와 받다는 다른 동사와 결합하여 다양한 의미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 가르쳐주다 – 누군가에게 무엇을 가르치는 행위
2. 알려주다 – 누군가에게 무엇을 알려주는 행위
3. 도와주다 – 누군가를 도와주는 행위
4. 받아들이다 – 무엇을 받아서 수용하는 행위
5. 받아쓰다 – 무엇을 받아서 쓰는 행위
이처럼 주다와 받다는 다른 동사와 결합하여 다양한 의미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주다와 받다의 기본적 의미를 이해하고 활용하면 한국어를 더욱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주다와 받다의 차이점과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한국어를 배우는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